이후로는 좀 더 예민하게 반응하게 됐다. 늘 침착하고 예리했던 모
들었다. 김도준의 행동으로 보아, 무슨 일이
작할 수는 있었다. 지난번, 김도준은 화가
심으로 이유진이 떠나길 바란 건 아
사람 사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