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야 할지 알 수 없었다. 그는 멍하니 이유진을 바라보며 얼빠진 사람처럼 서 있었다. 믿기지 않았다. 지금 눈앞에 있는 이 못생기고 초라한 여자
만, 그림을 제대로 이해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그럼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