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둘러 다가가 고시아를 부축했
색이 역력했다. 한 손으로는 박수지를 끌어안고 있었지만, 그의 눈엔 분명 후회의
시선을 꽂았다. 고시아의 눈빛은 조금 전보다 훨씬 더 차가웠다. 딱딱하
민규는 잠시 양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