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했다. 쌀을 조금만 넣어 묽은 죽을 끓여야 두세 끼 만에 갑자기 얻은 곡
은 반 그릇만 먹었다. 뱃속에 죽이 들어가자 그제야 살 것 같았던
오라버니에게 나눠 주었다. 그러면서 슬쩍 소청운의 맥을 짚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