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자 그의 미간이 살며시 찌푸려졌다. 그건 분노가 아니라 본인도 뭔지 모를 감정에 대한 호기심에 가까웠다
쳐다보았다. 그리고는 충동적으로 휠체
등을 돌린 채 드레스 자락을
내리고 있는 리본은 어딘가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