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열 1위 가문인 건 맞지만, 육승준은 하반신마비 장애인이야. 남자가 하반신 마비라면 성기능에도 영향이
것을 원하지 않았다. 육승준이 아무리 하반신마비가 되었어도, 고설희는 육승준을 진심으로 사랑했기
대꾸했다. "네가 날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아도
고시영은 잠시 뜸을 들이다 이내 다시 입을 열
을 잃었다. 그녀는 고시영이 자신의 위선을 당
희는 분노를 참지 못해 자리에서 발까지 동동 굴렀다. "
며 태연하게 말했다. "부모님도 청성에서 상경했다는 사실을 잊었어? 내가 거실에 내려가 부모
다. 고시영의 날카로운 눈빛은 당장이라도
미웠지만 반박하지 않고 씩씩 화
불쾌한 기색이 얼굴에 그대로 드러
다. 고설희는 분명 자신에게 괴롭힘을 당했다
는 고설희가 괴롭힘을 당한 것이 확실하
지 않고 비난 당하는
태연하게 되물었다. "고설희가 어
답부터 해!" 이지혜
이지혜는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었다. 역시 시골 마을에
신이 시골뜨기라면, 어머니와 아버지도 시골뜨기라고 알려줬을
애가 아니야!" 이지혜의 분노 섞인 목소리가 더욱 크게 들려왔다. "설희를 괴
는 그녀에게 대답을 강요했지만, 그녀의 말을 믿지 않았다.
어머니, 제 말이 거짓말인 것 같으면 그렇게 생각하세요. 어차피 제가 무슨 말을 하든 어머니는 설희의 말만 믿을 거니까요. 하지만
있는 고시영은 그것을 이용
지 치민 이지혜는 고시영을 북성에 데려온
다. 고설희는 애교 가득한 성격에 명문 대학에 입학한 자랑스러운 딸이라
런 애정도 느끼지 못했을 뿐더
려와. 아주머니한테 미리 옷을 준비해 달라
하는 부모님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 그녀는 북성 전체를
으로 갈아입고 싶지 않았던 고시영이 잠시 후 아래층으로 내
이지혜의 미간이 눈에 띄게 일그러졌
" 고시영은 개의치
난 이지혜는 그런 고시
각했던 것만큼 순종적인 사
것은 그녀와 육승준의
싫으면 어쩔 수 없
모여있는 채팅 방에서 육경민은 고
희 언니의 직
만, 졸부 가문이라는 낙인이 찍힌 고설희는
을 걸자 고설희의 얼굴에
럼 바로 답장을 보냈다. [시골 마을
라면, 어쩌면 육승준을 더 잘 돌봐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과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받고 졸업했다는 거
사람들의 존경을 받았기 때문에, 고시영이 아무 노력도 하지
언니는 대학에 다닌 적이 없어요. 아마 시골 마을 의
?] 짧은 문자에 육경민의 놀
로 근무했다는 사실마
가 인정하는 명문대학을 졸업했는데, 못생긴 여자와 정략결혼
결혼하지 마. 그 여자는 형한테 어울리는 사람이 아니야. 고시영의 동생은 고시영이 대학도 다니지 않
속 시간보다 일찍 향풍
통해 도심의 화려한 야경을 감상할 수 있지만,
거래였지만, 육승준에게는 단지 자신의
경민이 보내온 문자를 확인했지만,
보낸 문자를 곁
소리로 말했다. "승준아, 엄마를 너무 원망하
를 자신의 아이인 것처럼 키우는 것만이 그에 대한 나
적인 미소가 번졌다. 자신 때문에 어머니는 아버지
짧은 답장을 보냈다. [말조심
벽에 내던졌다. 이런 순간에도 육승준
심각성을 깨닫지
영과 이지혜도 향
음을 재촉하고 나서야 스니커즈를 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