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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기록

제3화 얼굴을 들켰을까

글자 수:2646    |    업데이트 시간: 04/07/2025

박성욱의 몸에서는 특유의 오만함과 강력한 기세가 풍겨 왔다. 그

잡을 데 없이 완벽했고, 섬세한 이목구비와 잘

얼어붙은 강시영은 너무 놀란 나머

닿자 강시영은 순간 심장이

멀어졌고, 그는 일행과

서 간신히 자리를 찾아 차를

갈까?" 박용태가 그녀에게

술을 비집고 쌀쌀맞은 목소리로 말

박씨 가문에서 소란을 피울 수 없었

습을 드러내지 않자 강시영은 드

다면, 그녀는 어쩔 바를

오겠다는 핑계를 대고 신선한 공

득 찼지만, 정원은 완전히 다른

로 웅장했다. 박용태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박씨 가문에 돌아오려는

이나 산책한 강시영은

녀는 소란스러운 소리에

자의 팔을 끌고 연못에

지르며 떨리는 목소리로 아무

상의 경호원들은 마치 그가 죽기

튀어나올 것 같은 심장을 움

바로 직전에 연못에서 끌어내

사람이 누군지 저는 정말 모릅니다.

향해 주먹을 날리며 날카롭게 물었다

너무 깊게 잠이 들어 아무것도

함께 손마디가 부러지는 소리가

기운이 등골까지 전해진 강시

박성욱이 확실했다. 그리고 그는

찾은 여자가 강시영이라는 것을

도감이 밀려왔다. '지금 당

아가려는 순간, 눈앞에 두

그 중 한 명이 연못을

으며 변명했다. "저는 우연히 지나가는 중

살핀 고혁수는 박성욱에게 보고했다.

것 같더니 낮게 깔린 목

녀의 팔을 잡아 끌고 앞으로 끌고 갔다. 충격에

두려움에 그의 눈을 똑바

츠에 통이 넓은 바지를 입고 있었다. 희미한 달빛이 그의

다. 가녀린 몸을 떨며 자리에 가만히 서 있는

질린 내색을 알아차릴 수 있었다. 그런 그녀의 나약

그가 담담한

시영은 입술을 꽉 깨물고

박성욱의 얼굴에서는 어떤 감정도 알아

요. 일부러 방해할

태가 우리 말을 엿들으라고 시켰어?"

할 수 있어요." 강시영은 맹세하듯 손을 들었지

각 없는 듯, 손을 가볍게 움직여

을 빠져나가려 했으나, 몇 걸음 떼

쓰레기통이 놓여 있는 것을 발견

러움을 느낀 그녀가 몸을 휘

어떻게 이런

하얗게 질린 경호원들은 당

박성욱은 손을 들어 경

품에 안겨 몇 번 더 입을 막고 구역질했다.

로 그녀를 밀

거야?" 싸늘하게 식은 그의 목소

얼굴로 그의 얼굴을 쳐다봤다. "작은 삼촌, 죄송해요.

칭에 눈살을 잔뜩 찌푸렸다. 그녀는 겉모습은 어리

자, 불안과 두려움으로 가득 차 있는 그녀

볼게요. 작은 삼촌

으킨 그녀가 돌아서 떠나려 할 때,

으로 당혹감에 어찌할 바를 모르

것만 같았다. '설마 나를 알아본 건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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