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 않자, 이예진은 다시 마음
조한 얼굴로 자리를 맴돌고 있었다. 간신히 전화가 연결되자, 그녀는
인 화분의 잎사귀를 무심코 만지작거리던 그녀는, 계획이 들통날 수
비꼬는 듯 입을 열었다. "쓸모도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