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사무실은 도시 전체가 내려다보이는 유리 고층 빌딩 30층에 있

와 자산 요약서가

송을 하고

고 고른 목소

서명할 수 있도록 지금

로운 여성은 직업적인 동정

모든 서류를 작성해두고

. 그녀는 작은 카페에 들러 닭고기 수프 한 통과 태준이 아플 때 좋아하던 뜨거운 차가

리가 그의 침대 옆에 앉아 있는 것을 보았다. 그녀는 그에게 수프를 먹여주려 애썼지만, 그녀의 움직임

미안해,

으로 얼룩을

무짝에도 쓸모

찮아

웠다. 그는 손을 뻗어 그녀의

수프일

나 때문에

를 들썩이며

심각했대. 폐나 손, 네 커리

쉬

그녀를

치가 있었어.

다. 그녀의 눈은 크고

되고 싶어 했잖아. 그걸 위

선이 부드

. 너 때문에 외과

란스러운 표

말이

때 그날

목소리로

어. 내 인생에서 그렇게 무서웠던 적은 처음이었어. 그날 난 의사가 되기로

며 바닥에 떨어졌다. 그녀는 알아채지 못했다. 그 말들이

인생의 야망. 그것은 모두

헐떡이며 손으로

… 난

몸을 던져 그의 가

태준

잠깐 망설였다. 하지만 이내 그의 팔이 그녀를 감싸

흐려졌다. 그녀는 돌아서서 조용하고 무감각한 걸음으로 걸어

동료인 이 교수와 마주쳤다. 그는 서

보러 가던 길이었는데

찮아

목소리는

금 응급 수술이 있어서요. 이

손에 서류 봉

사직서예요. 서

직서

었다. 태준은 연구 위원

만둔대요. 미쳤죠? 자기 연구를 희생하다니…

호출기가

야겠네

었다. 그녀는 떨리는 손으로 그것을 열었다. 안에는 태준의 공식 사직서가 들어

설이었다. 제안서에 기재된 주요

모든 부분은 한아리를 중심으로 구축되어 있었다. 그는 그녀를 위해 의사가 되었다.

적힌 이름일 뿐이었다.

로 가슴이 부풀어 오르며 무척 자랑스러워했다. 이제 그녀는 역겨울 정도로 명확하게 깨달았다. 그 순간조차도

간이었다. 자신만의

속으로 걸어 들어갔다. 그녀는 휴대폰을 꺼내

그녀에게 강태준의 아내가 되는 것 이상의

벨이 울리자마

? 너

나

록 차분한 목

꿈꿔왔던 건축

리고 흥분으로 가득 찬

심이

심이

것 같은 희미한 미소

이혼할 거야. 시

진짜 다

소리

알아볼게! 서울에, 네

하기를 꿈꿨던 우뚝 솟은

아

단호한 목

로운 곳. 여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