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섭이 부랴부랴 서재로 향하는 모습이 보였다. 옷
을 멈추고 유심
어찌 귀신이라도 본 듯
저 좀 기다
온 언년이 멍하니 서있
그리도 열심히
것도
문을 누르고 언년을
다 챙
챙겼
,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