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 KR-J125  /  제2화 새로운 친구 요청 | 100.00%
앱 다운로드
역사 기록

제2화 새로운 친구 요청

글자 수:3077    |    업데이트 시간: 오늘00:02

는 대화 내용을 조금도 엿듣지 못했다. 하여 그녀는 어젯밤 666호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몰래 지켜보는

욱이 송이동이 회사 대표 안성주에게 어젯밤에 있었던 일을 폭로라도 할까 봐

사고 없이 워크숍은

처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전날의 여파로 몸 곳곳이 뻐근한 느낌이 아직도 남아

를 발견하고 반갑게 손을 내

안성주의 낮게 깔린 목소리가 들려왔

향을 돌아봤다. '안성주 대표도 버스를 타고 회사에 돌아가려는

인턴인 그녀가 어디에 앉는

달아오른 채 안성주의 옆자리에서 천천히 몸을 일으키는 것이다. 고개를

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소리로 사과의 말을 중얼거린 뒤 그녀의

푸리고 쏘아붙였다. "여

고요? 의자에 친구 이름이라도 새겼어요? 회사에서 셔틀버스를

민 주경하는 옆에 앉은

간, 유소월은 셔틀버스에서 내려 그동안 모아둔 비상

이 그리 부드럽지만은 않았다. "뭐

역력한 유소월은 그대로

에서 한참 머뭇거

원들의 질투심 가득한 눈빛 아래 유소월은 압

소리가 바로 옆에서 들려왔다

개를 끄덕이고 싶었지만

이지만, 지금 이 순간 그의 날카로운 표정

한다면, 수습기를 통과하

의 눈을 똑바로 쳐다봤다. "아닙니다, 대표

의자에 기대앉아 눈을 감았지만 온몸에서

내내 꼿꼿하게

최악이라고 해도

안 신념처럼 지켜온 순결을 잃고 말았다. 게다가 회사로 돌아가는 길에 대표 옆자리에 당첨

유소월은 시원한 공기를 깊게 들이마셨다. 안성주의 옆

흥미진진한 얼굴로 물었다. "소월아,

변하지 않고 대답했다.

고개를 갸웃하며 되물었다. "

얼굴로 대답했다. "도살장에 끌려가는

것 같은 얼굴로 유소월을 흘깃 쳐다보았다. 그리고 마치 무서운 것

쥔 휴대폰이 짧게 진동하며 카톡에 새로운 친구 요청 알림이 나타났

다시 울리더니 짧은 메시지가 함께 첨

인지 기억해 내려고 했으나,

하려던 그녀의 두 눈

의 방에 물건을 두

앉는 느낌에 머릿

청을 보내온 사

누른 그녀는 빠르게 문자를 보

장이 도착했다. [도살장에

리에 그대로

말을 들은 걸까? 그제야 주경하가 왜

동의 낯선 말투였다. 어쩐지 안성주와

없지만 아무리

머리를 마구 헝클이며 터무니없는

력했다. [송 본부장님, 어젯밤 일은 실수였어요

그녀는 메시지를 삭제하고 다시 작성하기 시작했다. [송 본부장

에 앉아 있었다. 유소월이 보내온 메시지를 확인한 그의 안색이 확연히 굳

억누르고 답장을 보냈다는 사실을 쉽게 알아차

참이나 뚫어져라 쳐다봤

시험하려 했는데, 내가 바로

.' 꼭 화를 내야 한다면 오

해를 보는 건 항상

, 당장 송이동을 비난했을 것이다. 그랬다

게는 추궁할

를 입력했다. [송 본부장님, 언제 시간

시지가 도착했다

유소월은 당황한

이라니. 얼마나 오

건물 앞에 멈춰 서자 동료들은 빠

수 없었다. 텅 빈 로비에 홀로 우뚝 자리를 지키고 있는

생각이 없어 보이는데, 난

이전
다음
앱 다운로드
icon 앱 스토어
icon 구글 플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