磨铁소설 책 모음전
남자를 믿지 마
결혼 3년, 에릭은 스테파니에게 단 한 번도 눈길을 주지 않았다. 그녀는 언젠가 그가 자신의 마음을 알아줄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결국 얻은 건 냉정한 배신뿐이었다. 심지어 에릭은 그녀의 목숨을 위협하는 존재로 다가왔다. 사랑? 그런 감정은 이제 그녀에게 전혀 의미가 없었다. 그렇게 결혼을 끝낸 스테파니는 새로운 삶을 선택했고, 몇 년 후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 돌아왔다. 다시 나타난 그녀를 본 에릭의 눈빛이 달라졌다. 세상에서 유명세를 떨친 여 재벌이 바로 그의 전처였다니. 기자가 물었다. "스테파니 회장님, 이렇게 젊은 나이에 이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비결이 무엇인가요?" 스테파니는 담담하게 대답했다. "남자를 믿지 마세요. 그럼 불행해질 뿐입니다." 다음 날, 스테파니를 쫓던 기자들은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다. 냉정하고 무자비한 에릭이 기자로 변신해 있는 걸 본 것이다! "스테파니 회장님, 협업 제안이 있습니다." "무슨 일이죠?" "재결합을 제안합니다."
이제 날 놓아줘
브레이든 가문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졌을 때, 에이버리는 주저 없이 브레이든과 결혼한다. 모든 걸 다 바쳐서 그를 사랑했지만, 수년간의 헌신에도 불구하고 그의 마음은 다른 여자에게 있었다. 브레이든이 가문의 권력을 되찾은 그날 밤, 그는 승리의 기쁨에 취해 있었지만, 에이버리는 유산하고 바다에 빠지게 된다. 간신히 살아난 후, 에이버리는 이 결혼생활에 지쳤다는 걸 깨닫고, 이혼 서류를 들고 해외로 떠나려 한다. 하지만 브레이든은 갑자기 후회하며 그녀를 붙잡는다. "에이버리, 우리 원래 결혼했어야 했어." “경성에서 만나지 않았어도, 우리가 자라온 동남아에서 결국 부부가 됐을 거야.” “우린 운명처럼 만날 수밖에 없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