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화가 나니 가슴속에 쌓인 감정을 아무렇게나 퍼붓고 나서야 거친 숨을 몰아쉬며
굴이 하얗게 질렸다. 눈앞의 사랑했던 남자는 이제 악마가 되어 있었다. 그는 조금의 연민도 없이 그녀의
손에 떠받들려 자라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