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다가 잠
나중엔 허종의 팔뚝에 얼굴을
고 밤새 꼼짝없이 있었는지
아침
않았더라면 아마 점심
뻣뻣하게 굳은 몸을 움직이며 힘
눈을 깜빡였다. "너
"내가 잘 수나 있겠어?" 하종은 핏발 선 눈으로 그녀를 흘기며, 쉰 목소리로 답했다. "내가 약간만 움직여도 너 완전 펑펑 울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