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 깨진 맹세, 부서진 사랑  /  제4화 제4장 |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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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화 제4장

Word Count: 1605    |    Released on: 13/08/2025

사에 일이 있다는 핑계로

다음 날 오후에 그녀를 데리러 오기로 했다. 고청아는 처

아가는 거였고 그녀의 마음

서 마중 나오며 이것저것 묻던 게 일상이었지

소지품을 골판지 상자에 넣었다. 그 공

는 동안 눈

자라 엄마 아빠가 나에게 남긴 마지막 추

가격에 집을 팔았버렸다. 그녀는 더이상 노용

곳을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둘러보았다. 이 시간이

밖으로 나갔고, 마

찾지 못하자 본가에

. 핸드폰까지 꺼져 있어서 내가 얼마나 걱정했는지

있을까봐 너무 무서웠어." 그는 그녀를 품에 끌어안으며 목소리

이슬이 함께 있었던 장면이 떠올랐다.

밀어냈다. "나 잘 있잖아. 당신이

그는 처음으로 고청아의

그를 위로하곤 했었다. 왜

말라고 했잖아. 괜찮아. 맛있는 거 먹으러 갈까?" 노용성이

낼까? 내가 약속한 그 목걸이 말이야~ 아는 사람한테 부탁해서 어렵게 구했어. 내일

고청아는 마치 바늘이 피부

에 그 목걸이를 걸어두지 않았던가.

들어 밖에서 식사하고 싶지

다도 그녀의 식욕을 죽였다. 그의 아

줄게." 노용성은 그녀의 거절에 잠시 놀랐

있었다. 조금만 달래주면 그녀가 다시 그의 품으로 돌아갈 수

다. 갑자기 그녀는 자신이 죽으면

지 못하고 죽으면 슬퍼할

그의 가슴은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아

지 않을 거야. 꼭 회복될 거야. 그런 말은 하지 마."

죽음이란 주제를 피했다. 그를 다치게 하거나 그

밤새 기도하는 것과 같은 극단

이 모두 거짓이라

증하더라도 그녀는 그를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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