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이 오른쪽으로 핸들을 확 꺾더
풀어헤치더니, 조소희를 뚫어져라 바라봤다.
눈빛으로 고연석을 노려보며 일침을 가했다.
목에 걸친 넥타이를 거칠게 풀어내며 소리쳤다. "나를 무시하
이 화끈 달아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