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 않았는데도, 고현아에게는 마
설명할 수 없는 감정이 물밀듯이 밀려왔
며 따뜻한 목소리로 인사를 건넸다. 고현아가 들고 있는 꽃다발을 본
떼며 조심스레 미소 지었다. "고심 끝에 난
요!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