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없었다. 가녀린 허리가 순식간에 빨갛게 부어
서정진 한테 시집 오고 나서 사람도 귀신도 아닌
록 억울함이 치밀어 올라 청하
진은 뒤늦게 후회가 밀려왔지만
고 뒤도 돌아 보지 않고 자리를 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