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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은 다시 오지 않았다. 지혁은 매일 찾아와 헌신적인 약혼자 역할을 하며 꽃과 맛없는
파트로 돌아왔다. 내가 가장 먼저 한 일은 짐을 싸
다. 나는 침대 옆 탁자에서 액자에 담긴 사진을 집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