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이 휴대폰을 찾아 헤맸다. 마지막 의식을 쥐어짜, 그녀는 간신히 119에 전화를 걸어 교
비어 있었다. 죄책감에 찬 정혁도, 의기양양한 유라도 없었다. 오직 심장
명스럽고 비인격적이었다. "깨어나셨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