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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기록

제2화

글자 수:2638    |    업데이트 시간: 29/10/2025

"유라 씨가 병원에 있어. 출혈이 시

잡았다. 그의 손아귀는 쇠사슬

스러운 폭력적인 손길에 충격을 받았다. 방금 전까지 슬퍼하

. AB형 Rh-. 너랑 같아. 병원 혈액 은행에 재고가 부족해. 제시간

방금 자신의 인생을 파괴한 여자를 구해달라고 하고

에 박으며 버텼다. "이거 놔,

며 포효했다. "사람 목숨이 달린 문제야! 우리 사이에

럽게 그녀의 살을 파고들었다. 그녀에 대한 영원한 사랑을 상징해

죽는 걸 지켜볼 만큼 그렇게 냉혈한이야?" 그가 그녀

하는 무기로 비틀고 있었다. 고통과 혼란의 소용돌이 속에서, 그녀의 작고

포의 냄새로 흐릿했다. 정혁은 수혈 센터에 도

놀란 간호사에게 소리쳤다. "환자 이

스러웠다. 그녀는 자신의 약혼자를 훔치고 아는 모든 사람 앞에서 자신에게 굴욕을 준 여자에게

더 팔을 빼려 했다. "정

그녀의 의자 뒤로 이동해 어깨에 손을 굳게 얹어 그녀를 꼼

는 멍하니 자신의 검붉은 피가 투명한 튜브를 통해 흘러나가는 것을 지켜보았다. 자신의 몸을 떠나 경쟁자를 구하러

표준 헌혈량이었지만, 그날의 감정적 파괴를 겪은 후 그녀의 몸

호사가 그녀의 팔에

감사합니다." 그가 숨을 내쉬었다. 그의 안도감은 역력

는 안정됐지만, 당

않았다. 그는 수술실을 향해 전력 질주했다.

힘이 풀렸다. 세상이 옆으로 기울었고, 그녀는 쓰러졌

아져 내려 그녀의 머리와 어깨를 덮쳤다. 눈 뒤에서 날카롭고

문으로 사라지는 정혁의 뒷모습이었다

개인 병실에 있었다. 정혁은 침대 옆 의자에 앉아 머리를 감싸 쥐고 있었다. 그녀가 뒤척

말했다. "정말 미안해. 네가 쓰러지는 걸

안에서 공허한 메아리처럼 느껴졌다. 그녀가 다치는 걸 못 봐서

가 마른 목소리로 말

의 손을 잡으려 했지만, 그녀는 손을 빼냈다. "약속할게, 주원아. 다시는, 절대로 너한테 그렇게

을 산산조각 내놓고 이제 와서 빈말로 그 조각들을 붙여주겠다고 약속하고 있었다. 그는

그의 관심은 분산되어 있었다. 그의 휴대폰은 유라의 병실에서 오는 업데이트로 끊임없이 울렸다. 그는 주원에게 죽 한

의 전화가 울렸다. 그는 전화를 받았고, 그의 관심은

어색하게 미끄러졌고, 다친 어깨가 침대 난간에 부딪히며 비

은 죄책감과 좌절감으로 뒤범벅이 되어 있

로 말했다. "그냥 나가, 정혁아. 그녀 곁으

그가 갈라지는 목소리로 애원했다.

다. 그는 이제 낯선 사람이었다. 다른 사람을 위해 심장이 뛰는 남자. 그녀가 그토록 공들여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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