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소를
여기 물건들은 전부 내가 산 거
음에 두지 않았다. 김이슬이 이렇
전과 달리 이번에 그녀는 그의
않았다. 김이슬이 결국 떠
길들여진 강아지 마냥 금방
럽게 바뀌더니 김이슬
? 미안해, 어젠 내가 잘못했어.
손을 뿌리쳐 내더니 가방에서 물 티슈를 꺼내 손을 닦
, 그녀의 행동은 그 어
고 있는 앞
난
서 꼭 싸워야겠어?
없다는 듯 웃
들어? 우린 끝났다고! 설마
푸
이 그만 웃음을
건방진
굴이 차갑게
말해두는데, 이 문을 나서는 순간, 우린
무시해 버린 채 일꾼들
! 빨리 끝내면 보
않아, 집안은 텅 비어 버렸다
간 듯한 집 안을 바
나 버티려고..
은 약속 시간에 맞
입구에서 기
키가 더욱 훤칠해 보였다. 백화점 광고에서
자태로 서이준
기다리셨
한 얼굴로 고개
저도 방금
들어갈
네
나왔다. 손에 들린 혼인 신고서를 내
남자와 결혼
녀가 주머니에서
해야 할 일이 있어서요. 마무
아 든 서이준이 자
생기면 언제든
에 따뜻한 감정이 밀려 왔고
할 수 없을 진 몰라도 오랜만에 듣는
겠어
게 웃으며 서
집이라고는 하지만, 출입 허락이 떨
에, 외삼촌 일가의
서자 화기애애하던 분위기
굴들을 못 본 척 지나치고는 혼인
전에 하신 약속을 지키셔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