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고 원래 왔던 길
긴 하지만 결과적으로
오늘따라 텅 비어 보였고 거리
은 비틀거리며 걷고 있었고 머리의
제 발에 걸려 하마터
꽃들을 마구 밟았고 얼굴에 비
"젠장, 문하윤! 넌 이제 뒤졌어! 내가 반드시 되갚아 줄 거야! 아아악!" 그는 포효하듯 소리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