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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A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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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화 이혼하자

글자 수:3383    |    업데이트 시간: 25/06/2025

을 몰아 쉬며 붉게 달아오

셨는지 기분이 한껏 올라 있었고, 밤새 다섯 번이나

네 번째 쯤에 이미

꽉 붙잡고선 아무런 장벽 없이 밀고 들어왔다.

와는 다른 쾌감을 안겨주었지만, 그에

에 있었고, 사업이 잘 풀리는

지났지만, 그는 줄곧 피

동안 그 생각이 조금씩 달라졌다. 그녀는 성주혁과 자신의

큼 훌륭했고, 침대 위에선 더 말할 나위 없이 능수능란했다. 그리고

바뀌었다는 것을 알아차리게 되었다. 그 마음은 처음의 냉

히 말하자면,

만 그녀에게 열정을 보일 뿐, 평

그녀의 복잡한 생각을 단칼에 잘라버렸

실망과 체념이 뒤섞인

성주혁은 술을 마신 상태였기에 혹여 임신이

, 성주혁의 말은 그녀의

을 걸쳐 입고

습이 시야에서 완전히 사라

만큼 날카로운 벨소리

들었고 그 화면에는 '예진'

한 여인의 분위기가 묻어났고, 남녀를 불문하고 누구든 한

있는 성씨 그룹에 들어왔다고 했다. 그리고 그 이유는 오직 성주혁의 곁에 있기

희의 손에서 핸드폰을 낚아채더니, 곧장

은 그렇게도 달콤하

다시 구멍이 뚫린

분한 말투였고 단 한 번도 이런 식

나 지금 제로 클럽이야..." 성주혁이 바로 조소희 옆에서 전화를

우선 문 잠그고 있어. 신고는 했어?" 성주혁은 얼굴을 잔뜩 굳

려왔고, 신발도 신지 않은

영을 나갔다가 반대편에서 역주행해 오던 대형 트럭을

없었지만, 모든

피를 흘렸고, 가까스로 정신을 부여

전화를 걸어온 그녀에게 전화할 힘은 있는 걸

험하단 말에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달려가려 하고

리로 강예진을 달래고 있었다. 조소희는 휴대폰 너머에서 무슨 말을 주

을 가로막았고 입술을 깨물며 말했다. "

하는 거야?" 성주혁은 알 수 없는 눈빛

로 그를 올려다보며 단호하게 대

없어." 성주혁은 갑자기 손

팔을 거칠게 잡아당겼고 중심을 잃은

소리와 함께 성주혁

진 그녀는 문득 지난 3년간의 결혼 생활

러움은 서서히 번져나갔고, 그 아픔은 마

가도 이미 붉어져 있었지만, 그녀는 온 힘을

하니 있었다. 다리에 감각이 희미해질 무

거실 소파에 웅크린 채 눈을 감

휴대폰 벨소리가 그

는 망설임 없이 거실에서 침실

서 사람을 때렸어! 술병으로 상대방 머리를 그대로 내리찍더

말하고 있는 사람은 그

흡이 조금 가빠졌지만,

알고 있었기에, 사람을 때린 정도가 아니라, 그

프라이빗 클럽이자, 성주혁이 친구

이었다. "제일 먼저 도착한 사람이 말하길, 강예진 가슴엔 온통 키스 자국이었고 팬티까지

아냈지만, 조소희의 귀에는 더

달아났고 휴대폰을 잡고 있는 그녀의 손

날 수

침착함은 그녀가 얼마 남지

지만, 인터넷엔 이미 성주혁이 제로 클럽에서

부대표와 여비서의 은밀한 연애'라느니... 모든 기사는 성주혁을

가 났고, 결국 휴대폰을 내던지곤

그녀는 오히려 머릿속이

지도 않았고 여전히 클럽에서 다른 여자들과 어울려 다녔다. 강예진은 성주

로 이 겉부터 속까지 다 썩어버린 관

다. 조소희는 휴대폰을 들여다보았고, 화

가지 않고 곧장

문 앞에 멈춰 섰고, 심호흡을

는 아무런 반

없자, 그녀는 결국 스스로

갑작스러운 등장에 불쾌한 기색을 숨기

, 그의 차가운 시선을 정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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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화 이혼하자 제2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야 제3화 재검진 제4화 알 권리 제5화 진주 제6화 명분이 있어도 손해예요 제7화 남자친구 있어요
제8화 봉투
제9화 생일 선물
제10화 이혼은 가능한 한 빨리
제11화 얼마나 우스운가
제12화 파렴치한 사기꾼
제13화 사랑이 있어야 미움도 있어
제14화 운명에 맡기다
제15화 거짓말
제16화 노력해서 임신해
제17화 이름답게는 살지 않다
제18화 너 또 네 신분을 잊은 것 같네
제19화 애 낳고 나서 조건 얘기해
제20화 임신 안정제
제21화 합의
제22화 불륜은 반드시 대가를 치른다
제23화 사과해야 할 건 그녀다
제24화 넌 그럴 자격이 없어
제25화 갈까, 말까
제26화 예선
제27화 헛걸음
제28화 순수와 욕망
제29화 속에 감춰진 불길
제30화 제일 급한 것은 임신
제31화 앞으로 서로 간섭하지 맙시다
제32화 사과
제33화 부부의 의무조차 계산적으로 이용하다
제34화 무욕무구는 눈속임일 뿐
제35화 가끔은 모르게 사는 게 편하다
제36화 대체 무슨 꿍꿍이야
제37화 실명 제보
제38화 한 수를 두면 돌이킬 수 없다
제39화 이혼 또는 별거
제40화 교양이 없다
제41화 타오르는 불꽃
제42화 이 밤이 영원했으면
제43화 성주혁의 전 애인이 귀국하다
제44화 저는 아무도 사랑하지 않아요
제45화 또 다른 가십
제46화 가장 인상 깊었던 사람
제47화 도저히 못 살아
제48화 소희야, 집에 가자
제49화 제 아내예요
제50화 고집 부리지 마
제51화 나 자신을 위한 길을 남겨두다
제52화 이것이 유언인가요
제53화 걱정하는 일은 꼭 일어난다
제54화 어쩔 수 없는 선택
제55화 그가 왔다
제56화 끝까지 사실을 숨겼다
제57화 너보다 못해
제58화 홍문연
제59화 두 번째 길을 선택하다
제60화 결혼식을 앞당겨라
제61화 끝내고 싶으면 끝내
제62화 제3자의 소용돌이에 빠지다
제63화 계화 푸딩
제64화 하얀 드레스
제65화선택의 여지가 없어
제66화 그녀를 카드로 협상 테이블에 앉다
제67화 네가 나한테 준 기쁨은 대체할 수 없어
제68화 유부녀
제69화 사흘 안에 이혼해
제70화 스스로 길을 만들어야 해
제71화 난 여자를 속이지 않아
제72화 내일 오전 법원에서 보자
제73화 갑작스레 찾아온 꿈
제74화 사랑밖에 모르는 바보
제75화 더 이상 연기 안 해
제76화 두 가지 조건
제77화 겸사겸사 도와주는 거야
제78화 대놓고 날 이용할 생각이야
제79화 세 여자의 아수라장
제80화 미모에 홀린 욕심
제81화 너무 끈질기다
제82화 잊지 않을게
제83화 사랑하는 데 이유가 필요하진 않아
제84화 차단
제85화 심야영화
제86화 이혼
제87화 감정적인 문제에선 단호해
제88화 너랑 옛날 얘기 좀 하고 싶어
제89화 방에 여자를 숨기다
제90화 내가 남자인지 아닌지는 네가 몰라
제91화 퉁치다
제92화 이유는 없어요
제93화 정말이지 실패한 인생이다
제94화 이번엔 꼭 임신 시켜줄게
제95화 네가 겪은 수모 내가 다 갚아 줄게
제96화 공과 사는 구분해야 하니까요
제97화 제97장 갑작스런 포옹
제98화 난 당신한테 빚을 지고 싶지 않아요
제99화 진정한 사랑의 힘
제100화 그를 전혀 신경 쓰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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