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 본색  /  제4화 알 권리 | 1.90%
앱 다운로드
역사 기록

제4화 알 권리

글자 수:3475    |    업데이트 시간: 27/06/2025

생각했다. '만약 진짜 악성이라면,

면서도, 그녀는 생각

원 유방과 주임이었고 30년 넘는 경

은 엄숙한 얼굴로 입을 열었다. "3개월 만에 0.5

렁 내려앉았고 숨이 살짝 가

생님은 잠시 멈칫하더니 계속 말을 이었다. "조금만 더 컸어도

조소희는 얼굴이 새하얗게 질린

다시 재검진 받아보시는 걸 제안합니다. 만약 이 결절이 더 커졌다면 그때는

잘 쉬세요. 건강과 무관한 일로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요

디도 놓칠세라

환과 결절 완화에 효과적인 한

조소희는 제일 마주하고 싶지 않은 두 사람

, 속으로 스스로를 타일렀다. '화내지 마,

말을 바꿨다. "성 사모님! 병원엔 어쩐 일이세요? 어디

단호하게 대답하고는 꿋꿋이

태도로 성주혁에게

려다 준 터라, 그녀는 엘리베이터

에 도로는 꽉 막힌 상태였고, 호출 버튼

왼쪽에서 익숙한

신히 돌아보려는 충동을 억누

울린 차량과 같은 차종

강예진이 곁에 있을 터이니, 조소희는 괜

경적 소리는

강압적인 목소리가

도 걸려있는 것처럼 순간

를 돌렸고 운전석에 앉은 성주혁

훑어보자, 강예진의

며 다시 입을 열었고, 그 말끝에는

그대로 차에 올라탔다.

올라갔고, 차 안과 차 밖의

차는 서서히

았다면 조소희는 먼저 화제를 이끌었을지도 모르

, 성주혁이 먼저 입을 열었

감은 채 대

줄었어? 의

은 척조차 하지 않았고 여전히 같은

이 창문을 넘어 성주혁의 어

은 이성 속에 묻

은 20분 후에야 넥서스

문을 열고 재빨리 차에서 내

니에서 손바닥만 한 종이가 떨어

주어 펼쳐봤고, 그것은 조소희

오른쪽 아래 '한 달 후 재검사 권고'

피우다 땅바닥에 내던졌고, 휴대폰 연락

화가 걸려왔지만 그는

를 다 마친 후에야 도윤

2년 전과 마찬가지로 지성에서 해성으로, 해성에서 다시 강성으로 발송하였습니다.

혁은 짧게 대답한

아 있던 미약한 온기마저 찬바

병가를 이틀로 연장했다. 그러나 그녀는 집에 돌아오자마자 방송국 인트

는 누구보다 철저

국의 심사평가도 꽤 관대했다. 본분 업무와 광고 실

조소희는

하나뿐이다. 성주혁은 기대기엔 턱없이 먼 존재였

불과 2년 만에 외근 리포터에서 강

휴가 한 번 제대로 쓴 적도 없었

, 유석민 국장은 엄청 진지한 태도로 그녀에게 집

냉장고를 뒤적여 달걀 두 개와 채소

위엔 올리브유를 넉

결절에 대한 정밀 검진 결과가 나올 때까지 더 이상 자신을 방치하지 않기로

마음껏 먹을 거고, 이미 끊었던

남자가 밖에서 무슨 짓을 하든, 이

한창 면 오리를 입에 넣

하는 것도 포기했나 봐? 병

젓가락을 움직이

이라고." 성주혁은 진단서를 테이블에 툭 내려놓았다. "병원에

막힌 듯, 젓가락을 내려놓았다.

나 났다고 경성에 있는 유

사람은 더 나은 병원을 알아봐주기

굳은 표정이 조금 누그러졌

봤다며." 조소희는 애써 감정을 억눌렀

니야." 성주혁은 갑자기 그녀의 손목을 잡으며 입가에 조소를 머금었다. "우리는 법

소희는 미간을 찌푸리며 맞받아쳤다. "세상에

않아. 널 걱정하는 사람은 따로 있잖아. 내 하찮은 걱정이 네 마음

간에 폭발했다. "그래서? 성주혁 씨

받아. 혹시라도 진짜 엄중한 질병의 가능성이라도 있다면..." 성주혁

지 않는 칼이 되어 조소희의

, 막상 위기가 닥치면

말이 아

img

목차

제1화 이혼하자 제2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야 제3화 재검진 제4화 알 권리 제5화 진주 제6화 명분이 있어도 손해예요 제7화 남자친구 있어요
제8화 봉투
제9화 생일 선물
제10화 이혼은 가능한 한 빨리
제11화 얼마나 우스운가
제12화 파렴치한 사기꾼
제13화 사랑이 있어야 미움도 있어
제14화 운명에 맡기다
제15화 거짓말
제16화 노력해서 임신해
제17화 이름답게는 살지 않다
제18화 너 또 네 신분을 잊은 것 같네
제19화 애 낳고 나서 조건 얘기해
제20화 임신 안정제
제21화 합의
제22화 불륜은 반드시 대가를 치른다
제23화 사과해야 할 건 그녀다
제24화 넌 그럴 자격이 없어
제25화 갈까, 말까
제26화 예선
제27화 헛걸음
제28화 순수와 욕망
제29화 속에 감춰진 불길
제30화 제일 급한 것은 임신
제31화 앞으로 서로 간섭하지 맙시다
제32화 사과
제33화 부부의 의무조차 계산적으로 이용하다
제34화 무욕무구는 눈속임일 뿐
제35화 가끔은 모르게 사는 게 편하다
제36화 대체 무슨 꿍꿍이야
제37화 실명 제보
제38화 한 수를 두면 돌이킬 수 없다
제39화 이혼 또는 별거
제40화 교양이 없다
제41화 타오르는 불꽃
제42화 이 밤이 영원했으면
제43화 성주혁의 전 애인이 귀국하다
제44화 저는 아무도 사랑하지 않아요
제45화 또 다른 가십
제46화 가장 인상 깊었던 사람
제47화 도저히 못 살아
제48화 소희야, 집에 가자
제49화 제 아내예요
제50화 고집 부리지 마
제51화 나 자신을 위한 길을 남겨두다
제52화 이것이 유언인가요
제53화 걱정하는 일은 꼭 일어난다
제54화 어쩔 수 없는 선택
제55화 그가 왔다
제56화 끝까지 사실을 숨겼다
제57화 너보다 못해
제58화 홍문연
제59화 두 번째 길을 선택하다
제60화 결혼식을 앞당겨라
제61화 끝내고 싶으면 끝내
제62화 제3자의 소용돌이에 빠지다
제63화 계화 푸딩
제64화 하얀 드레스
제65화선택의 여지가 없어
제66화 그녀를 카드로 협상 테이블에 앉다
제67화 네가 나한테 준 기쁨은 대체할 수 없어
제68화 유부녀
제69화 사흘 안에 이혼해
제70화 스스로 길을 만들어야 해
제71화 난 여자를 속이지 않아
제72화 내일 오전 법원에서 보자
제73화 갑작스레 찾아온 꿈
제74화 사랑밖에 모르는 바보
제75화 더 이상 연기 안 해
제76화 두 가지 조건
제77화 겸사겸사 도와주는 거야
제78화 대놓고 날 이용할 생각이야
제79화 세 여자의 아수라장
제80화 미모에 홀린 욕심
제81화 너무 끈질기다
제82화 잊지 않을게
제83화 사랑하는 데 이유가 필요하진 않아
제84화 차단
제85화 심야영화
제86화 이혼
제87화 감정적인 문제에선 단호해
제88화 너랑 옛날 얘기 좀 하고 싶어
제89화 방에 여자를 숨기다
제90화 내가 남자인지 아닌지는 네가 몰라
제91화 퉁치다
제92화 이유는 없어요
제93화 정말이지 실패한 인생이다
제94화 이번엔 꼭 임신 시켜줄게
제95화 네가 겪은 수모 내가 다 갚아 줄게
제96화 공과 사는 구분해야 하니까요
제97화 제97장 갑작스런 포옹
제98화 난 당신한테 빚을 지고 싶지 않아요
제99화 진정한 사랑의 힘
제100화 그를 전혀 신경 쓰지 않아
img
  /  3
img
앱 다운로드
icon 앱 스토어
icon 구글 플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