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창한 숲을 가로질러야 하는 데다 칠흑 같은
앞뒤로 나뉘어 숲을
았는데도, 이미 지친
까지 버텨온 그들은
한 땅 위에 쓰러지듯 주저
"아, 더는 못 걸겠어… 목말라 죽을 것 같아. 밥을 굶는 건 참을 수 있어도, 물까지 못 마시게 하면 어쩌자는 거야? 학교는 우리보고 여기서 죽으라는 거야?" 어떤 학생 하나가 결국 불만을 터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