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택의 대청
태사 의자에 앉아 굳은 얼굴
고 권중기는 마치 강서경을 이미 나락에 떨어
있던 권태호 역시 그녀를
채 창백한 얼굴로 휠체어에 앉아 있
듯 말했다. "도련님, 이게 무슨 일이
말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