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 멈춘 채 서동

한 장을 건넸다. 하나로 질끈 묶은 머리에, 밝은

이었지만 얼굴은 기억하고 있었다. 아니나 다를까, 사진

한도진은 가느다란 손가락으로 사진을

문수아에 대해 알아낸 정

따르면, 아버지가 운영하는 집안 사업

"혹시 아버지를 도우려고 일부러 그랬던 걸까?

고 질문을 무시한 채 말

있어. 중소기업에서 영

푸렸다. 남자친구가

서동윤의 목소리가 그

뭔

휴대폰 화면을 보여주며 말했

겨 받았다. 문수아의 게시물 헤드라인

행 구합

히 드립니다. 구체적인 업무 내용은 면접 시 협의합니다. 필수 사항: 키 180c

서동윤은 혼란스러운 표정

을 보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

어나왔고 그의 깊은 눈은 예측할

그의 낮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게

다. 그녀는 코를 만지며 지금 누가 자

아무런 알림도 없었고 무

달리지 않았다. 팔로워만 수천 명인데 어떻게 새 게시물에 아무런 반응이 없는

휴대폰 벨 소리에 문수

번호

앉아 주저 없이

대편에서 유쾌하고 감미

세요?" 문수아는

락 드렸어요. 제가 조

모르게 끌림을 느꼈다. 동시에 이 목소리가 어디

언제 만날

소는 그쪽에서

않았다. "네, 내일 밤 8시에 하늘

다. 곧

이 그렇게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

넓은 사무실에 혼자 앉아 있었다. 통화가 끝나자 얇은 입

8시에 약속한

문수아가 눈에 들어왔고 그녀는 불안한 표

츠에 카키색 바람막이를 걸치고 있었고 어깨 위로 흘러

이 여자가 때 맞춰

를 향해 성큼

기 돌아섰고 둘의 눈이 마주쳤다. 탄탄한 체격과

믿어도 될

다. 혹시

목소리가 그녀

신과 약속한 사람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