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우에게 자신이 정말로 허수연을 위해 죄를 대신
우는 그녀한테 더 잘
목소리로 말했다. "정우야, 소연이도
그녀는 붉어진 눈으로 허정우를 바라보며 애원하듯 말했다. "네 여동생은 최씨 가문에 시집가야 해. 이번 사건으로 유죄 판결이라도 나면, 그쪽에서 받아줄 리 없어. 수연이는 네 하나뿐인 여동생이잖아. 한 번의 실수로 학업도 미래도, 우리 가족의 명예까지 모두 망가질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