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을 바라보며 말했다. "사실,
선과 악으로만
정함 아래엔 누구에게도 들키고
한 사람조차도
사람은 악해진다
이준의 입꼬리가
곳에서 번지는 기쁨이 얼굴
먹구름이 거짓말처럼
준이 조용히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