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서서, 지혁에게 등을 돌리고, 도윤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
" 지혁의 목소리가 그녀 뒤에
. 그는 다시 칼을 들었다. 손이 떨렸다. "죽여버릴 거야." 그가 연인의 위협이
그녀는 그저 깊고 지친 연민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