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문을 두드리
얼굴로 일어나 문
눈에 들어온 것은 술
붉어진 채 구겨진 꽃다발을 움켜쥐고
고 목소리는 얼음처럼 차갑게 변
던 이민철은 갑작스러운 명령
남자를 올려다보고, 뭔가를 깨달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