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담배는 붙여 놓고 한 모금도 피지 않은 채
렸지만, 피아노의 아름다움은 가릴 수 없었다. 어둠 속에서도 영
아노 앞에 앉아 연주하는 임하
곡도 아름다웠지만 그녀는 더욱 아름다웠다. 그녀가 자신을 향해 웃을 때마다, 눈빛에서 넘쳐흐르는 사랑을 읽을 수 있었다. 그녀의 매력에 빠지지 않을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