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너무 펑펑 울어서일까. 저녁 식사를 마친 육순희는 몸과
우유 한 잔을 가져다 주는 것은 이제 그녀에게 중요한 일과가 되었다. 가족이 되기 전 험한 시간
의 방문을 두드렸다. 둘만의 짧은 수다를 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