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을 맞이했지만 강하나는 홀로 2층
이 같은 존재였다. 걸어 다니는
m에 달하는 긴 다리, 군살 하나 없는 단단한 근
전부 그날 밤에
그리고 그날 아침, 마치 도망가듯 다급히 귀국한 뒤로 어떻게
각해낸 걸작과도 같았는데 강인하고도 잘생긴 이목구비, 그리고
완벽한 몸매와 잘생긴 얼굴만 있는 것이 아니
듯 가업을 이어받아 승승장구했다. 불과 몇 년 만에 재계 정상에 올랐으
가 막 첫발을 내디뎠다는 이유로 곧장 해외로
하게 만드는 시선 두 줄기가 그녀를 향해 꽂혔다. 그 순간,
본능적일 뿐이었다... 강하나는 노준혁 앞에
장악하고 있었다. 만약 노준혁과 결혼하지 않았다면
의 할머니 목숨을 구한 덕분에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그렇다고 미워하지도 않았다
이 문을
. 사모님도 내려와 함께
려갔다. 식탁 위에는 이미
을 사이에 두고 동쪽과 서
선호했다. 오늘은 그가 돌아온 날이니 당
붉은 선혈이 배어 나오고 있었다. 그 순
고개를 들어 그녀를
." 강하나는 여전히 양식에 익숙하지 않았다. 게다가 요즘은 입맛도
익은 것으
작은 목소리로 고개를
누지 않았다. 그들의 관계는 부부라기보다, 어쩔
았다. 한편, 강하나는 잠시 망설이다가 결국
준혁
하나
소리가 동시에
그를 바라보다가 이내 서둘러 입
단도직입적으로 말을 건넸다.
강하나의 머릿속을
를 내밀었다. 그곳엔 이미 노준혁의 서명이 적혀 있었는
게는 감탄할
중요한 건, 재
, 하나는 상가였고 다른 하나는 본가 주택으로, 모두 수십억에 달하는 금싸라기 땅이었다. 게다가
번의 하룻밤 대가치고는
노준혁이 먼저 이혼 얘기
, 처음으로 대담하게 노준혁
그녀의 시선을
한 작은 얼굴, 두 눈은 마치 검은 보석을 박아놓은 듯 빛나고 있었다. 그
씨 가문에서 굶겨온 것처럼, 뼈만 남은
둠 속에서 만났던
살을 찌워주고 싶었다. 너무 말라서, 차마
이유를 물어
사람이 들어왔어." 노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