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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기록
재결합을 원하는 전 남편

재결합을 원하는 전 남편

저자: White C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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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화 전시회가 무너진 날, 남편은 첫사랑과 데이트 중이었다

글자 수:2146    |    업데이트 시간: 19/05/2025

남편 아직도

귓가를 스쳤고, 원서연은 그 안

원서연의 마음은 점점 더 깊은

무너진 철제 구조물에 의해 폐허속에 갇혀버렸다. 구조대를 기다리는 3시간

얼룩져 있었고 철심 세 개가 박힌 오른쪽 어깨

백했고 이틀 전의 악몽이 아직도 그녀의 몸과 마음에 선명히

, 차갑게 식어버린

필요할 때면, 그는 항

사람이야? 아내가 이렇게 크게 다쳤는데, 어떻게 이틀 동안 전화 한 통 안 받을 수 있어? 게다

며 자조 섞인 말투로 중얼거렸

는 늘 똑같았다. 바쁘다는 말,

는 타이틀에, 원서연은 바

받을 시간조차 없다는 게 말이 돼

의 마음을 찔렀고, 애써 자신의 마음을

키며 애써 웃음을 지었지만, 그

에! 감정 따윈 없는 줄만 알았던 배 대표님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듯한 한기가 원서연의

편 봐봐. 넌 겨우 죽을 고비를 넘겼는데, 네 남편은 전화 한 통도 받지 않잖아.

하지 않고 핸드폰 화

그 '배 대표님'이 바로 원서연이 아무리 연

이 말한 '출장'이란, 다름 아닌 그의

할 만큼 불타는 사랑을 나눈 사이였고,

고로 시력을 잃자 박효민은 한치의

연이었다. 사람들은 그녀를 어리석다고 비웃었지만, 그녀는 전혀 개의치

이 그녀에게 던져준 것은 혼

라보며, 그 다정하고 잘생긴 배준혁의

표, 인기 화가 '체리'를 위해 직접

의 마음에 남아있던 마지막

전시회 주인의 이름이었고,

경쟁자의 전시회를 위해

배준혁은 박효민과 오랜만의 재회를 만끽하고 있었다니...

무 부드럽게 웃는 거 아니야? 이 두 사람 대학 때 연인이었다며? 비록 후엔 헤어졌다지

, 잘

살짝 올리더니 하서윤에게 핸드폰을

.

이미 새벽 1시가 다 된 시간이었는데

서연은 불을 켜놓고 그를 맞이했겠지만 오늘은 집 안이

배준혁은 말없이 2층으로

침대 위의 어렴풋한 실

순간, 원서연은

의 냄새, 익숙하지 않은 달콤한 향기는

지만, 다행히도 방 안의 어두

배준혁의 옷 속으로 손을 밀어 넣었고, 뜨거운

하더니, 원서연의 손을 꽉 움켜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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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화 전시회가 무너진 날, 남편은 첫사랑과 데이트 중이었다 제2화 우리 이혼하자 제3화 남편의 불능으로 인한 이혼 사유 제4화 내가 너무 봐줬나 봐 제5화 결혼반지를 그의 얼굴에 던지다 제6화 임신했어
제7화 날 사랑하지 않는 남자 따위, 더는 필요 없어
제8화 차단
제9화 사죄하려고 온 거에요
제10화 천재적인 디자이너
제11화 수석 디자이너라고 원서연 따위가
제12화 그 전시회가 날 정신 차릴 수 있도록 일깨워준 거야
제13화 병원비가 끊겼다!
제14화 그의 몸에 붙어 피를 빨아먹는 기생충
제15화 지금 당장 나오지 않으면 배준혁이랑 이혼할 거야
제16화 마지막 정까지 박살이 나다
제17화 단 한 번도 이 여자를 제대로 알았던 적이 없다
제18화 예전엔 그렇게 따라다니더니
제19화 그 유명한 체리 님이 배 사모님이었을 줄이야
제20화 배 대표님의 여자라면 그 맛도 남다르겠지
제21화 그녀가 일부러 당한 거라고
제22화 배준혁, 이혼 서류에 사인해
제23화 이혼
제24화 누가 그녀를 고의로 노리는 걸까
제25화 남성 비뇨기과 가서 병이나 치료해
제26화 감싸주다
제27화 키스하기 좋아 보이는 입술
제28화 언제 다친 거지 전시회 때인가
제29화 배후의 조종자는 박효민
제30화 죄책감
제31화 내가 오해했어
제32화 그에게 확실하게 선을 긋다
제33화 어떻게 저런 사람일 수가 있지
제34화 박효민의 거짓말이 들통나다
제35화 박효민에게 따지다
제36화 원서연에게 사과하다
제37화 합의하지 않을 것이다
제38화 법원 소환장을 받다
제39화 예상치 못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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