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잔 벽에 아름다운 곡선을 그렸다. 그
정장이 그의 어깨선을 더욱 곧게 돋보이게 했다.
성빈은 문득 시선을 돌리더니 입가에 의미심장한 미소를
잔을 들어 올렸을 뿐,
침묵을 긍정으
듯 턱을 만지작거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