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 이혼 후에야 남편이 후회했다  /  제2화 빈집에 남은 남자 |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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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기록

제2화 빈집에 남은 남자

글자 수:4520    |    업데이트 시간: 02/06/2026

결국 이혼 서류에

뚜껑도 열려 있었다. 서류 맨 아래, 한

쓰면 끝나

걸린 시간은 5초도 되지 않았다. 그때의 그는

결정의 조

공식 석상에서 웃어야 할 때 웃고, 물러나야 할 때

런 서윤이

나 잔인한 말인지,

종이 위

다보았다. 검은 잉크가 종이 섬유 사이로 아

을 내려

겠다는 결정

은 할 수

, 손이 움직

탁 의자가 바닥을 긁는 소리가

럼 주방 쪽

던 자리였다. 손잡이가 얇은 흰 도자기

말을 들은

당신이

할 필요

면, 제가

부드럽게 접히는 웃음이었다. 태오는 대

은 없

어 있었다. 지나

문을 닫

다. 새벽마다 불이 켜져 있던 주방. 아무 말 없이 데워져

군가의 손을

너무 늦게

다시

라였

받지

끊기고, 곧 다시 울렸다.

폰을 뒤집

내려

냈다. 냉장고의 낮은 진동, 빗물이 창문을

없는 사

레스룸으로

, 낯선 공간

가지런히 남아 있었다. 향수 냄새도 거의 사라졌다

상자를

프스 단추 하나

어버렸다고 생각했다. 결혼식 다음 날, 출

여기에

작은 메모지가

것을 집어

워요. 다음에 수선 맡

글씨

고 작

바라보았다. 기억

다음 날

도, 형식적인 인사도 끝난 뒤였다. 모두가 피곤해

이 조용히

깐만

단추를 만졌다. 손끝이 아주 차가

빠질 것

찮습

잃어버

건은 다시 사

윤의 손이

말 없이 단추를

게 끝이라

녀는 버리

이런 것까지

다. 종이가 구겨지는 소리가 아주

안 될

있느냐고 스스로에게 물었지

은 새벽 세 시가

미간을

올 사람

코트 차림에 젖은 머리카락을 어깨 뒤로 넘기고 있

문을 열

버튼만

일입

눈썹이

열어 줄

터 말하

요. 방금 전화를

었습

더 늦기 전에 정리

대답하지

면 속에서

씨 나갔다

이 차갑게

말했

중요한 건 이제 계약

끝으로 바닥을

기사 내보내는 게 낫겠어요. 어차피 한서윤 씨는

인터폰 가장자

조심

낮은

표정이

라고

름, 그렇게

정적이

라보았다. 태오 자신도, 방금 제 입

서윤의 편을 들

이런 식

천천히

상하

가십시

이혼할

대답하지

눈매가 날

아깝기라도 해요

은 정

니 다시 돌

아는 방식이었다. 소유, 통제, 회수, 정리

윤은 물건

도, 그의 곁에 놓아둘 수 있

은, 다시 부른다고 돌

른 입술을

조금

것 같습

눈을 가늘

가요

았다. 피로한 눈, 헝클어진 머리, 목까지 풀린

무 늦은

통화를

시 울리

너머에 사람이 떠나는 발소리가 희미하

전히 비

자리는 점점

가 되어서야 작은

실 하나, 작은 주방. 태오의 집과 비교하면 지나치게

트를 벗어 의

서윤의 지난 3년을 말없이 보여 주고 있었다. 옷

중 하나를

도자

잔과 같은 세트였다. 원래는 두 개였다

을 싱크대 위

생각

손을

다. 미워하는 일에도 힘이 든다는

신 주전자

확인했다. 부재중 전화는

이었

이라고 생각

오피스텔 창밖으로 새벽 도로가 보였다. 젖

약지를 내

아 있었다. 얇은 자국. 아주

자국을 엄지

지 않

찮아

잣말처럼

아니었다. 하지만 사실이

가 울

가 아니라, 자신을 위해서였다. 찻잔을 두

르기에도 작은 원형

해야 할 일들을 수

확장 계약

이혼 서

함 디

씨 물

에서 펜이

가만히 보다가,

다시

관련 물

꾸는 데도 시

스워서, 서윤

이 젖어

린 건 그

손이

올 사람

라보았다. 초인종은 다시 울리지

망설이다

씨 맞

자의 목

그런

룹 법무

손가락에 힘

에 무슨

짧게 숨

장님 지시로

을 감았다

시작이

사를 통해 조건을 조정하자는 연락일 수도 있었다. 역시 그

소리를 가

씀하

는 보류하라는 지

천천히 창밖

직 그치

뜻이

만나 이야기하시겠

입술을

낯설었다. 피곤하고 창백

다행이

말 다 했

님께서는

용히 말을

전해주

가 손바닥 안에서

가 보류하지

, 수화기 너머로 다

익숙한

서윤

호흡이

원의 전화

거기에

듣고

수화기 너머에

번만

눈을

. 그가 처음으로 부탁처럼 말했으니까. 명령

은 찻잔을

에 닿으며 낮은

어요

동안의 어떤 말보다 길

낮게 숨을

윤아

이었

를 그렇게

떨렸다. 하지만 목소

부르기엔 너

전화를

동안 휴대폰을

방 안에는 비 내리는 소리와,

으로 얼굴을

첩을 다

아래에, 새로

지 않

종이를 꾹

대폰 화면이

는 메

0시. 네 스

문장을 오래

답장을

다시 메시

습니

대폰을 내

빗줄기가 조금씩

서윤은

, 이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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