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개 출판된 이야기
데릴사위
강한수는 뛰어난 의술과 무술로 국제적으로 유명하며, 그의 영향력은 전 세계에 퍼져 있어 사람들로부터 대부라 불렸다. 그러나 그는 누군가의 음모로 기억을 잃고 거리에 떠돌다가 결국 데릴사위로 들어가며 온갖 모욕과 조롱을 받았다. 어느 날 기억을 되찾은 그는 반격에 나서며 아내의 마음을 사로잡고, 아름다운 그녀와 함께 다시 세계의 정점에 우뚝 섰다!
흙수저의 레전드 인생 역전
가난은 병이다. 아니, 저주에 가깝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부자가 되기를 원한다. 당신도 그 중 하나인가? 나는 아니었다. 적어도, 예전의 나는 아니었다. 돈이 행복의 전부는 아니라 믿었다. 삶에는 더 중요한 것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 믿음은, 어머니가 말기 암 판정을 받는 순간 산산이 부서졌다. 병원비는 천정부지로 치솟았고, 삶은 점점 더 잿빛이 되어갔다. 그 와중에 내 곁에 있던 여자, 자칭 내 여자친구는 돈 많은 남자를 찾아 내 곁을 떠났다. “넌 평생 이 모양일 거야.” 그녀는 그렇게 말하며 등을 돌렸다. 나락이었다. 절망의 끝자락에서 나는 한 가지 소망만을 품었다. 어머니를 살릴 만큼의 돈만 구할 수 있기를 바랐다. 그리고, 그녀가 틀렸다는 걸 증명하고 싶었다. 그때였다. 어머니는 단 한 번도 손에서 놓은 적 없던 옥 팔찌를 조용히 내게 건넸다. “부숴라.” 순간, 무언가 깨지는 소리와 함께 경보음이 울렸다. 그리고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찾았다! 우리 아들이다!” 그때 나는 비로소 알게 되었다. 평생 가난하게 살아온 내가 수조 원대 그룹의 실종된 후계자였다는 사실을. 하룻밤 사이, 내 삶은 거지에서 재벌로 단숨에 뒤집혔다. 언론은 나를 쫓았고, 사람들은 날 부러워했다. 한때 나를 무시하던 사람들은 너도나도 내 곁에 붙으려 애썼다. 그리고, 내 심장을 밟고 떠났던 그녀마저 다시 돌아와 내 손을 잡으려 했다. 하지만 나는 그녀를 다시 받아줄 수 있을까? 아니면, 진짜 사랑을 찾게 될까? 나는 복수를 택할까, 용서를 택할까? 그리고, 이 새로 찾아온 인생은 과연 축복일까, 또 다른 시험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