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 않고, 묵묵히 빠른 걸음으로 앞만 보고
첩을 기다려
치맛자락을 잡고
두 다리를 제대로 움직일 수 없었다. 아무리 발걸음을 재촉해도
음이 불편해져 미간을 찌푸리
뻐하며 따라붙었지만, 가까이 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