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설이
에 있던 장식용 대리석 흉상을
상처에서 피를 쏟
감흥 없이
극적이
건조하게
말은 그 뜻이
옆에 쭈그
릎
명령
가득 찬 거친 눈으
이 김아린의 가
더욱 광적으로
씨,
울부
으로 몸을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