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 틀을 깨고 사랑이 가능할까  /  제7화 칭찬받을 만한 들러리 | 1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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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기록

제7화 칭찬받을 만한 들러리

글자 수:2330    |    업데이트 시간: 04/06/2025

워." 그때, 어딘가에서 어

에메랄드 빛 눈동자의 한 외국인 여성이 천천히 다가왔고,

스토르 부인 아니야? 구세영이 어

업이 작년엔 파산 직전까지 갔었다던데, 고태준이 그 귀한

토르 부인에게 다가가 포옹을 나누고

구세영을 흘끗 바라보더니, 에브라크어로 물었다.

브라크어로 대답했다. "부인님,

는 얘기였지. 안타깝구나, 하진. 애초에 내가 고태준의 거래를 받아들이기로 했던 건, 그가 프릭사 남자들과는 달리 연인에게 충성

로 다가가려 했지만, 구세

거야? 아스토르 부인은 네 고객이

시작했다. "그땐 하진이가 통역해줬단 말이

이끌기 위해, 정하진이 고태준에게도 에브라크어를 배우자고 설득한 적이 있었다.

도 상황은 충분히 짐작할 수 있었다. 고씨 가문이 간신히 따낸 그 계

부부에게는 눈길 하나 주지 않았고,

들 사이에서는 웅성

조금 아는 이들은

도와서 성사된 거였네? 그럼, 고

을 들러리로 세워놓고 일부러

데려오려 했다. 하지만 통역사가 도착했을 때, 아스토르 부

페인에 입도 대지 않은 채

정도로 분노에 휘청거렸지만, 정

오늘 들러리 역

갈기고 싶었지만, 이 수많은

그만 나가. 눈

면서도 단호하게

휴게실에 들어선 정하진은 문을 닫는

시원한 건 아니었다. 하지만 그녀는 더 이상 참지 않기로 했다. 잠자리에서 고태준을 만족시키지 못했다는

진의 휴대폰에 심재현의 메시

하려던 순간, 휴게실

며 들어온 것이다. "하진아

휩싸였다. "고태준, 너

반지를 본 고태준은 질투가

인과의 계약이 날아간

게 헌신하고 순종적이었던 정하진이, 어

바라보며 말을 이었다. "그래서 오늘 이렇게 내 결혼식을 방해한 거잖아. 예전

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도 감당할 수 있어. 그리고 난

재현과의 결혼이 거래로 맺어진 관계라 해도

뜨려 했지만, 고태준이 그녀를

쳤고, 고태준은 그대로 몸을 기울여

말을 믿을 것 같아? 그냥 내 여자

원했다. "고태준, 제발..

지만, 사지가 굳어버

가 발작

없었고 마치 깊고 차가운 호수에 빠진 것처럼 숨

문이 또 한 번

렵한 발길에 치여 벽에 부딪

은 따뜻한 품

줄기 빛이 다가와 그녀를

고개를 들자, 심재현의 냉담한 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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