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승아의 질문에는 언제나 꼬박꼬박 답을 해줬다. 하지만 오늘 밤,
들어 그에게 점점 더 기대게 됐다. 소승아는 원래 남자와 함께 있는 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지만, 장승우만큼은 달랐다. 그래서 자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