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빛이 대낮처럼 환하
혈포셉을 쥔 채 마른침을 삼켰다
만에 하나 그녀가 조금이라도 실수한다면, 즉시 자신이
실수 하나가 곧 환자의 죽음으로 직결되는,
살얼음판을 걷듯 신중해지는 모습을 숱하게 보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