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를 받았다. 송정혁은 창가 자리에 앉아 앞에 그 수첩을 펼쳐놓고, 방금 회의 때 필기한 페이지를 넘겨 한 줄 한 줄 읽었다. 글씨가 좀 엉망이라 너무 빨리 써서 자신조차 알아보기 힘든 부
를 지나갈 때 멈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