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졌다. 김용의 얼굴은 종잇장처럼 하얗게 질려 있었고, 입술을 달싹이며 무언가 말하려 했지만 소리가 너무 작아 알아
배에 구멍이 나 피가 멈추지 않고
고성준의 눈시울이 붉어졌다. 그는 자신의 옷소매를 찢어 김용의 가슴 상처를 눌렀다. 피가 순식간에 천을 적셨고, 손가락 사이로 새어 나오는 피는 따뜻하고 끈적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