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을 탁자 위에 다시 내려
여전히 눈이 부
움직이는 법을 잊어버린 나무처럼
사무실에 서서 손에 휴대폰을 쥐고 있었고,
글자 하나하나가 벌겋게 달아오른 인두처럼
생을 우리 둘의
위에 엎어놓고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