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을 가린 채
먹은 채 최은정의 다리를 꼭
가누지 못하는 김정희를 부축하며
몇몇 기자들은 은정의 사진을
서로 눈짓을 주고받더니 인사도 건네지
호텔 휴게실, 최은정은 바닥에 무릎을 꿇은 채 있었고, 김정희는 눈을 질끈 감은 채 의자에 앉아 최은정의 간헐적인 흐느낌 소리를 듣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