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이 흘렀다. 서로의 숨소리
밖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이마의 머리카락이
휴대폰 너머로 승무원의
출발해야
끊어
수 없는 원망이 섞여 있었
네
가기
…
김유나는 어이가 없었다. "일하러 가는 거잖아요. 빨리 일 끝내고 돌아오면 되죠. 어떻게 가기 싫다고 안 갈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