릿한 피가 소청산의 얼굴에 그대로 튀었다. 온몸이 굳어버
여
을 닦아주려 했으나, 손끝이 스치자마자
번쩍 들었다. 손에 든 탕 그릇을 바닥에 내던지
고 회색빛으로 변해갔다. 입가에 묻은 선혈이 선명하게 보